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려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을 잡기 위해 금융권이 나서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모바일 뱅크 ‘썸뱅크’를 활용한 ‘부산 욜로(YOLO) 라이프페어 위드(with) 썸뱅크’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시박람회 스타트업 업체인 ㈜마루컨벤션과 공동 주최한다.
최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라이프플랜, 공유서비스, 리빙&인테리어 등 다양한 주제의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박람회 기간 동안 썸뱅크 부스를 운영해 욜로족의 행복한 소비와 저축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정두천 부동산관리팀장과 황윤실 금융자산관리팀장이 강의하는 ‘부동산 및 금융자산 재테크 세미나’와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금융권 선배와의 정보교류’ 등을 진행한다.
또 하나투어, 롯데카드, 롯데렌터카, 카메라전문점인 줌인 등이 참여해 행사기간에만 운영하는 할인 및 특화상품을 제공한다.
피규어, DIY인테리어, 아트마켓,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도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썸뱅크 가입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은행 마케팅 채널을 벗어나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시도로 지역의 스타트업 업체와 상생하기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욜로 트렌드를 금융과 융합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겨냥한 KB금융그룹의 ‘KB 1코노미 청춘 패키지’와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도 자기관리에 힘쓰는 2030세대를 겨냥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헬스플러스 적금’을 출시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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